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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6-9999(Print)
ISSN : 2287-7851(Online)
Environmental Biology Research Vol.36 No.4 pp.439-455
DOI : https://doi.org/10.11626/KJEB.2018.36.4.439

Flora and Restoration Plan of Hanon Paddy Fields Made in Maar Crater, Jeju Island, South Korea

Myung-Hyun Kim, Hyung-Kyu Nam, Jinu Eo, Soon-Ik Kwon, Young-Ju Song*
National Institute of Agricultural Sciences, RDA, Wanju 55365, Republic of Korea
Corresponding author: Young-Ju Song, Tel. 063-238-2503, Fax. 063-238-3823, E-mail. syj8109@korea.kr
11/09/2018 12/10/2018 15/10/2018

Abstract


Hanon made in the largest maar crater in Korea, is the only paddy field ecosystem in Jeju Island that has been conducting rice farming, for the past 500 years. Flora surveys were conducted eight times, 2015-2018, to understand floristic characteristics and a restoration plan of the study area. As a result, vascular plants of Hanon paddy fields were listed 225 taxa that consist of 55 families, 151 genera, 194 species, 1 subspecies, 25 varieties, and 4 forms. The taxonomic group including the most species, was Gramineae (36 taxa). The next families were Compositae (29 taxa), Cyperaceae (20), Leguminosae (13), and Polygonaceae (11). Biological type of the Hanon was Th-R5-D4-t type. The rare plants revealed 3 taxa; Ottelia alismoides (L.) Pers., Acorus calamus L., Pseudoraphis ukishiba Ohwi. Endemic plant revealed 1 taxon; Saururus chinensis (Lour.) Baill. Forty three taxa were naturalized plants composed of 15 families, 24 genera, 41 species, and 2 varieties. The urbanization index and naturalized index were 13.3% and 16.9%, respectively. The Hanon has high plant diversity, including endemic plant and rare plants, and is the only rice paddy in Jeju Island. So, the Hanon has sufficient values in ecological and socio-cultural aspects, so it should be maintained continuously in the future.



제주도 마르형 분화구 내에 형성된 하논의 식물상과 복원 방안

김 명현, 남 형규, 어 진우, 권 순익, 송 영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생태과

초록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PJ01346301
    PJ01249001

    서 론

    우리나라 내륙지역에서 벼농사는 기원전 2000년경에 시 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Cho 2008), 제주도에서는 1454년 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에 논에 대한 기록이 있는 것으 로 보아 그 이전부터 벼농사를 지어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Jeong 2014a). 제주도의 논벼 재배면적은 1982년에 가장 넓 은 면적인 1,112 ha였으며, 이후 급격히 감소하면서 현재는 8 ha로 집계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 http://kosis.kr; Fig. 1). 제주도에서 논벼 면적의 급격한 감소 원인은 교통 발달에 따라 육지에서 제주도로 쌀이 충분히 공급되면서 쌀값이 폭 락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Jeong 2014a). 현재 제주도 논에서 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8 ha는 하논에서 현재 벼를 재배 하고 있는 면적과 동일하며, 휴경면적을 포함하면 하논의 경 지면적은 약 23 ha가 된다. 2010년 제주도 전체 논벼 재배면 적이 24 ha이므로 (Fig. 1), 제주도에서 2010년 이후 논벼 재 배는 대부분 하논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하논 의 벼농사는 1997년부터 하논에서 경작을 시작한 이종근 씨 (67세) 부부에 의해서 유지되고 있다.

    하논 화산은 서귀포시 호근동과 서홍동 경계에 위치하며 동서방향으로 약 1.8 km, 남북방향으로 약 1.3 km의 타원형 화산으로 약 34,000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것으로 추정 된다 (Yoon et al. 2006a). 하논 분화구는 약 1 km로 국내 최 대 규모의 마르형 분화구이며 분화구 내부에는 한 때 화구 호 (crater lake)가 형성되어 두터운 호성퇴적층이 쌓여있다 (Yoon et al. 2006a). 하논의 분화벽을 허물고 물을 빼서 경작 지로 사용한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500여년 전인 1500년 전후로 추정하고 있다 (Bowers et al. 2014). 하논은 ‘큰 논’을 뜻하며, 본 연구에서도 벼 재배를 위해 조성된 논이라는 좁 은 의미로 정의한다.

    하논에 관한 연구로는 하논 화산의 지형·지질학적 특성 (Yoon et al. 2006a), 하논 화구호 퇴적층 분석 연구 (Yatagai et al. 2002;Chung et al. 2004;Yoon et al. 2006b), 하논 분화 구의 복원 연구 (Choi et al. 2006;Bowers et al. 2014) 등이 수행되었다. 하논 식물상은 Lee et al. (2005)와 Bowers et al. (2014)에 의해서 각각 216, 371 분류군으로 보고되었지만, 그들의 연구에서는 하논 분화구 내에 포함되는 숲과 과수원 의 식물상도 포함되어 있어 논 생태계를 나타내는 식물상이 라고 판단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논 생태계의 생물다양성 연구는 주로 수서생물 (Han et al. 2007;Kim et al. 2012;Han et al. 2013;Choe et al. 2016)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식물상 조사는 논 잡 초 방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본답 내에 발생하는 식물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주로 이루어져 왔다 (Oh et al. 1981;Park et al. 2002;Ha et al. 2014;Lee et al. 2017). 논 생 태계는 본답뿐만 아니라 논둑, 수로, 둠벙 등 다양한 서식지 유형을 포함하고 있으며 서식지유형에 따라 다른 식물상이 출현하기 때문에 생물다양성을 연구한다는 측면에서는 이러 한 다양한 서식지유형을 포함한 논 생태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식물상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생물다양성 보전 측면에서 논의 중요성은 2008년 우리나 라 창원에서 개최된 제10차 람스르협약당사국총회 (Ramsar COP 10)를 통하여 국제적으로 대두되었다. Ramsar COP 10 의 결의 X.31 (Enhancing biodiversity in rice paddies as wetland systems)에 의하면 논은 람사르 습지 유형 중에서 인위 적 습지 (human-made wetland)에 포함되며, 전 세계에서 람 사르 습지로 지정된 습지 중 적어도 100개가 논 서식지를 포함하고 있을 정도로 논은 중요한 생태적 역할을 수행하고 생물다양성을 지지한다 (Ramsar 2008). 또한 2010년 일본 나 고야에서 개최된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당사국총회 (CBD COP 10)에서는 결정문 X/34 (Agricultural biodiversity)을 채 택하였다 (CBD 2010). 본 결정문 (CBD X/34)에서는 람사르 결의 X.31을 환영하였으며, 농업 생물다양성을 위한 프로그 램의 이행을 위해 람사르 결의 X.31의 타당성을 인정했다. 이렇게 논은 비록 식량 생산을 위한 농경지이지만 습지로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세계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제주도 벼농사의 역사와 함께 지금까지 명목을 이어오고 있는 하논은 현재 경작인을 이어서 경작을 할 사람이 없거 나 하논분화구복원사업 (Bowers et al. 2014)이 진행된다면 500여년간 지속되어온 제주도에서 벼농사의 역사가 사라지 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하논이라는 논 생태계 (본답, 논둑, 수로, 휴경논 등) 에 출현하는 식물을 기록함으로써 제주도 논 생태계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 법

    1. 조사지 개황

    마르형 분화구 내에 형성된 하논은 고도 53~55 m로 평탄 하며, 인공수로에 의해 7개 구역으로 구분된다 (Fig. 2). 하논 의 동북쪽에 위치한 수량이 풍부한 몰망수 (Molmangsu)라 는 용천수 (1일 최대 수량 1,000~5,000 m3)가 있어서 가뭄 이 들어도 하논에서 벼농사를 짓는데 문제가 없다 (Bowers et al. 2014). 현재 벼농사는 7개 구획 중 4개 구역 (I, II, IV, V)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나머지 3개 구역 (III, VI, VII)은 휴경 상태이며, VII구역의 일부는 주거지로 활용되고 있다 (Fig. 2). 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4개 구역에서도 현재 휴 경상태인 필지가 산발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I과 IV 구역의 1/2은 휴경지나 시설재배지로 활용되고 있다. I과 II 구역의 일부에서는 옥수수, 율무 등의 밭작물을 재배하고 있 다. 하논을 둘러싼 경사지에는 감귤을 위주로 한 과수원이 형성되어 있다.

    조사지에서 동쪽으로 약 1.5 km에 위치한 서귀포기상대 자료 (1981~2010)에 의하면, 연평균 기온은 16.6℃, 가장 더 운 8월의 평균 기온은 27.1℃이고, 가장 추운 1월 평균 기온 은 6.8℃로 나타났다. 연평균 강수량은 1,923 mm이며, 6월 부터 8월 사이에 강수량의 46% (878 mm)가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연구방법

    식물상은 2015년 4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계절별로 현지조사를 통하여 확인된 모든 관속식물의 출현 종을 기록하였다. 조사범위는 주거지와 시설재배지를 제외 한 현재 경작되고 있는 논 (본답), 논둑, 수로, 농로 및 휴경논 으로 하였다. 조사지역에서 미동정된 식물은 채집하거나 사 진을 촬영하여 실험실에서 식물도감을 이용하여 동정하였다 (Lee 1980, 2003;Lee 1996a, b). 학명과 국명은 국가표준식 물목록 (www.nature.go.kr)을 기준으로 하였다. 출현한 식물 종의 생활형 (life form)은 Raunkiaer (1934)와 Numata (1970) 의 방법으로 국내 식물종에 적용하여 Lee (1996b)가 제시 한 휴면형, 번식형 (지하기관형, 산포기관형), 생육형으로 구 분하여 정리하였다. 귀화식물의 목록, 귀화도 등급, 귀화시기 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www.nature.go.kr)을 기준으 로 하였다. 도시화지수 (Urbanization index)는 국내에서 현 재까지 보고되어 있는 귀화식물의 총 분류군 수 (323분류군) 에 대한 대상지의 귀화식물 분류군 수의 비율로 산정하였다 (Yim and Jeon 1980). 귀화율 (Naturalized index)은 대상지 전체 식물의 분류군 수 중 대상지 귀화식물의 분류군 수의 비유로 산정하였다 (Numata 1975). 귀화도 등급 (Naturalized degree)은 Kariyama and Kobatake (1988)가 제시한 방법으 로 1~5등급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 등급별 귀화식물의 분 포유형을 보면, 1등급은 희귀하게 분포하고, 2등급은 국지적 으로 분포하고, 3등급은 널리 분포하나 개체수는 많지 않고, 4등급은 국지적으로 분포하나 개체수가 많고, 5등급은 널리 분포하고 개체수도 많은 것을 나타낸다. 귀화시기 (Introduction period)는 1기 (개항이후~1921년), 2기 (1922년~1963 년) 및 3기 (1964년~현재)로 구분하였다.

    결과 및 고 찰

    1. 식물상

    식물상 조사 결과, 관속식물은 55과 151속 194종 1아종 26변종 4품종으로 총 225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Appendix 1). 제주도 내에 분포하는 28개 습지 (하논 미포함)의 131분 류군 (Oh et al. 2009)보다 하논의 식물 다양성은 높은 것으 로 확인되었으나 숨은물뱅듸 습지의 236분류군 (Ko et al. 2014)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반도 내륙에 분 포하는 주남 습지의 222분류군 (Lee et al. 2013), 무제치늪 의 149분류군 (Park et al. 2011)보다도 다양한 식물이 분포하 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논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 (Lee et al. 2005)에서도 다른 습지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216 분류군이 확인되었지만, 본 조사에서 보다는 적은 것으로 나 타났다. 그 이유는 Lee et al. (2005)의 조사 (2003년 6월~7월 사이 3회)가 짧은 기간 집중됨에 따라 이른 봄이나 가을에 확인할 수 있는 식물종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판단된 다. Ha et al. (2014) 및 Lee et al. (2017)은 전국 논을 대상으 로 한 논 잡초 조사를 통하여 90분류군을 보고하였고, 하논 보다 상당히 낮은 값을 나타냈다. 하지만 그들의 연구는 본 답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 결과와의 단순 비 교는 어려운 상황이다.

    과별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벼과 (Gramineae)가 가장 많 은 36분류군 (16.0%)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국화과 (Compositae) 가 29분류군 (12.9%)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사초과 (Cyperaceae)가 20분류군 (8.9%), 콩과 (Leguminosae)가 13 분류군 (5.8%), 마디풀과 (Polygonaceae)가 11분류군 (4.9%), 현삼과 (Scrophulariaceae)가 9분류군 (4.0%)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다른 습지에서도 사초과, 벼과, 마디풀과, 국화과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Oh et al. 2009;Park et al. 2011;Lee et al. 2013). 하논의 선행연구인 Lee et al. (2005)의 결과와 비교하면 본 연구에서 많이 출현한 벼 과와 사초과가 그들의 연구에서는 각각 16분류군, 4분류군 으로 상대적으로 적게 기록되었다. 이는 벼과와 사초과의 대 부분 종들은 8월 이후에 개화 및 결실하기 때문에 Lee et al. (2005)의 조사 시 (6월~7월)에 확인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1

    2. 생활형

    본 조사지역에서 출현한 225분류군에 대한 Raunkiaer의 휴면형 분석 결과, 일년생식물 (Th)이 136분류군 (60.4%)으 로 가장 많이 조사되었으며, 다음으로 다년생수생식물 (HH) 30분류군 (13.3%), 반지중식물 (H) 26분류군 (11.6%), 지중 식물 (G) 14분류군 (6.2%), 목본성식물 (M, MM, N) 7분류군 (3.1%)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2). 일반적으로 경작이 이루 어지고 있는 밭경작지에서도 주기적인 교란에 의해서 일년 생식물이 높게 나타났다 (Kim et al. 2015a). 하논에서도 휴경 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벼농사를 위한 교란이 지속 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일년생식물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하논의 휴경논에서는 골풀, 나도겨풀, 송이고랭이, 올챙이고랭이 등의 다년생식물이 우점하고 있었다. Shim et al. (2015)은 논의 휴경 초기에는 일년생식물의 비율이 높지 만, 휴경연차가 지남에 따라 일년생식물의 비율이 낮아지고 다년생식물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고하였다. 수생식 물은 총 57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제주도에 분포하는 수생식물 99분류군 (Kang et al. 2015)의 58%에 해당하는 것 이다. 무제치늪, 용늪, 1100고지습지 등 산지습지의 수생식물 비율은 4.5~30.2%의 범위를 나타내므로 (Park et al. 2011), 하논의 수생식물 비율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논 에 수생식물이 다양할 수 있는 이유는 경작되고 있는 논, 휴 경논, 수로, 둠벙 (몰방수) 등 다양한 수심을 가진 서식지유형 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하며, 또한 다양한 휴경연차 를 가진 휴경논도 수생식물의 다양성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 용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번식형 중 지하기관형은 지하나 지상에 연결체를 만들 지 않고 단립하는 R5식물이 142분류군 (63.1%)으로 가장 많 이 출현하였고, 다음으로 근경이 짧게 분지하고 가장 좁은 범위의 연결체를 갖는 R3식물이 59분류군 (26.2%)으로 많 이 출현하였다 (Table 3). 산포기관형은 특별한 산포기관이 없이 중력에 의해 모체 주변에 종자가 떨어져 번식하는 중 력산포형 (D4)을 가진 것이 102분류군 (45.3%)으로 가장 많 았고, 다음으로 종자가 가볍고 관모와 같은 부속체를 가지 고 있어 바람이나 물에 의해 쉽게 산포되는 풍수산포형 (D1) 을 가진 것이 37분류군 (16.4%)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 었다 (Table 4). 두 가지 산포형을 함께 가지는 조합형의 산포 형은 53분류군 (23.6%)으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특히, 풍 수산포형과 중력산포형의 조합인 D1,4이 45분류군 (20.0%) 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밭경작지 14.41% (Kim et al. 2015a), 산지초지 7.4% (Kim et al. 2017), 산림 8.05% (Kang et al. 2006)에 비하여 상당히 높은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습 지생태계의 특성으로 수생식물이 많이 출현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대부분의 수생식물은 물에 의해 산포되는 풍수산 포형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으며, 추가적인 산포기관형을 가 진다. 본 조사에서 확인 된 수생식물 57분류군 중 68.4% (39 분류군)가 두 가지 산포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 다 (Appendix 1).

    생육형은 줄기가 많이 모여 그루를 만드는 총생형 (t)과 직 립형 (e)이 각각 49분류군 (21.8%), 47분류군 (20.9%)으로 높 게 나타났다 (Table 5). 밭경작지 (Kim et al. 2015a)에서는 직 립형의 비율이 높은데 비하여, 휴경논 (Na et al. 1996;Paik et al. 2009;Kim et al. 2010)의 경우는 본 연구결과와 동일하 게 총생형의 비율이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줄기 하부에서 많 은 가지가 갈라져 주축이 분명하지 않은 분지형 (b)은 21분류 군 (9.3%)이지만, 분지형을 포함한 조합형 (b-l, b-p, b-ps, l-b, p-b, ps-b, e,b)까지 고려하면 60분류군 (26.7%)로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크게 경작 중인 논과 휴경논 으로 구성되어 있는 하논에 나타나는 식물상의 생활형은 Th- R5-D4-t로 나타낼 수 있다. 이러한 생활형 유형은 일반 휴경논 과 같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Na et al. 1996;Paik et al. 2009).

    3. 특정식물

    1) 특산식물 및 희귀식물

    한국특산식물 (Korean endemic plants)은 우리나라 지역 에서만 생육하는 고유식물이기 때문에 소중한 식물자원이 지만, 본 조사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립수목원이 제정한 희귀식물에는 물질경이 (Ottelia alismoides (L.) Pers.), 창포 (Acorus calamus L.), 물잔디 (Pseudoraphis ukishiba Ohwi) 등 3과 3속 3종이 확인되었다. 약관심종 (Near Threatened; NT)에 속하는 물질경이는 모든 농수로에 출현하였지만 특 히 하논 중앙에 동서로 연결되어 있는 물의 흐름이 느린 수 로에서 많은 개체들이 확인되었다. 창포는 약관심종으로 하 논 I구획의 휴경논에 군락을 형성하고 있었다. 취약종 (Vulnerable, VU)에 속하는 물잔디는 경작하는 논의 논둑에서 소 수 확인되었다. 하논의 선행연구에서는 이러한 희귀식물들 이 없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Lee et al. 2005). 현재 제초제 사 용 등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벼농사가 친환경적으로 수행된다면 보다 풍부한 식물이 하논에 정착할 수 있을 것 으로 생각한다.

    2) 멸종위기식물

    하논에 자생하는 멸종위기야생식물은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인 삼백초 (Saururus chinensis (Lour.) Baill.)로 1과 1속 1종이 확인되었다. 삼백초는 하논 I구역의 휴경논에 약 80 m2 면적에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었다 (Fig. 3). 선행연구 (Lee et al. 2005)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휴경연차가 경과함에 따라 서식지 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 다.

    3) 귀화식물

    본 조사지 하논에 출현한 총 255분류군 중 귀화식물은 15 과 34속 41종 2변종으로 총 43분류군이었다 (Table 6). 하 논의 귀화식물 중 국화과가 14분류군 (32.6%)으로 가장 많 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우리나라 전체 귀화식물 (국가생물종 지식정보시스템) 및 우리나라 밭경작지에서도 국화과가 귀 화식물 중 가장 많은 분류군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im et al. 2016). 이러한 이유는 국화과 식물의 종자 생산 력과 종자 산포능력이 높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하논의 도시 화지수는 13.3%로 밭경작지 30.7% (Kim et al. 2016a), 서울 중랑천 22.9% (Lee et al. 2002a), 창원 주남 습지 16.4% (Lee et al. 2013), 경상북도 해안사구 16.1% (Park et al. 2009), 광 주광역시 도심하천 14.2% (Lim et al. 2004)보다 낮지만, 강 원도 산지초지 3.7% (Kim et al. 2017), 밀양 산들늪 2.8% (You et al. 2009), 울산 무제치늪 1.3% (Park et al. 2011), 제 주도 숨은물뱅듸 습지 0.9% (Ko et al. 2014) 보다는 훨씬 높 게 나타났다. 하논의 귀화율은 16.9%로 서울 중랑천 29.3% (Lee et al. 2002a), 경상북도 해안사구 22.6% (Park et al. 2009), 남해안 간척지 19.3~36.4% (Kim et al. 2015b) 보다 는 낮았지만 내륙 산림 3.0~4.4% (Lee et al. 2002b;You et al. 2003;Lim and Hwang 2006), 도서지역 6.8~9.2% (Jang et al. 2014;Kim et al. 2016b;Choi et al. 2017), 산지습지 0.8~3.4% (You et al. 2009;Park et al. 2011;Ko et al. 2014) 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었다. 전반적으로 하논은 교란 정도 가 낮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도시화지수 및 귀화율을 나타냈으며, 이러한 이유는 영농활동이라는 규칙적인 교란 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높은 연평균기온에 의한 외래식물의 높은 정착 가능성도 중요하게 작용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논은 상대적으로 최근에 귀화한 귀화시기 3기인 분류군이 53.5%로 높게 나타났고, 희귀 또는 국지적으로 분포하는 귀 화식물의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Table 6). 현재까지 제주도 전체에서 확인된 귀화식물도 205분류군 (Yang 2007)으로 도 시화지수가 63.7%로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귀화도 측 면에서 보면, 귀화도 1등급 (희귀하게 분포)이 5분류군, 2등 급 (국지적으로 분포하고 개체수 적음)이 10분류군, 4등급 (국 지적으로 분포하고 개체수 많음)이 12분류군으로 전체 귀화 식물의 62.8%를 차지하였다. 이는 하논에 출현한 귀화식물 중 연평균기온이 높은 제주도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는 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강원도 산지초지에서는 전국 적으로 분포하고 유입시기가 오래된 귀화식물의 비율이 높 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Kim et al. 2017). Lee et al. (2015)과 Nam et al. (2018)은 현재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반도 내륙의 남부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실망초, 큰망초, 서양금혼초가 미 래에는 분포지역이 북상하고 분포면적도 확대될 것으로 전 망하였다. 귀화식물의 원산지는 북아메리카가 13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유럽 9분류군, 열대아메리카 8분류 군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Table 6).

    4. 하논 생태계 보전 방안

    하논 분화구를 야구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에 대한 반대를 시작으로 2002년부터 하논 분화구 복원을 위한 많은 노력들이 있었다 (Bowers et al. 2014). 이러한 노력들 은 화구호 (crater lake)가 있던 500여년 전으로 완벽하게 복 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현실적 실천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현재 하논 분화구 내에는 약 15가 구가 거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경작되고 있는 논과 휴경논을 포함하면 논의 소유주가 100명이 넘기 때문에 하 논 분화구 복원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 다 (Jeong 2014b).

    하논 분화구를 훼손되기 전으로 완벽하게 복원하는 것은 많은 이해당사자들이 관계하고 상당한 금액의 재정적 지원 이 이루어져야 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실행되기는 어려울 것 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현재의 상황을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시작을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현 경작인 이 벼농사를 시작하기 전 하논 중앙부의 넓은 논에서는 마 소를 방목하고 있었고, 그 분뇨에 의한 악취와 수질오염이 심하여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고 한다 (Jeong 2014b). 서귀포 시에서는 현 경작인에게 농기계와 인력 등 많은 지원을 하 여 하논에서 벼농사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러한 문제 를 해결했다 (Jeong 2014b). 이러한 선례를 따라, 현재 경관 생태학적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면, 하논 생 태계의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관리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 을 것으로 판단한다. 가장 먼저 요구되는 것은 현재 관행으 로 재배되고 있는 벼농사를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논 생태계에서 친환경농업은 다양한 분류군의 생물다양성을 높 인다는 국내외 많은 연구 결과들이 있다 (Hesler et al. 1993;Bengtsson et al. 2005;Hole et al. 2005;Han et al. 2013;Kim et al. 2016c). 다음으로는 다양한 수심의 서식지를 유지 해주는 것이다. 현재에도 하논은 풍부한 수량으로 인하여 다 양한 수심과 유속을 가지는 미소서식지를 포함하고 있어 다 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지만, 하논 내에 넓게 차지하고 있는 휴경논을 보다 계획적으로 다양한 수심의 상시 담수 지역으로 변경시키면 현재보다 더 높은 생물다양성을 유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휴경논 일부지역의 멸 종위기식물인 삼백초군락과 같이 중요한 생물자원은 훼손되 지 않도록 현재 입지조건을 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국내외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제도를 활용하는 방 안도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유엔식량농업기구 (FAO)에서 는 농업의 생태계유지 및 식량안보, 환경보전 및 생물다양 성 유지, 지역사회 전통문화 계승, 여가 및 관광자원 등의 기 능을 포함한 농촌지역의 경쟁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 하여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를 운영하고 있다. 하논의 경우에는 높은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500년 이상의 역사가 문헌 에 기록되어 있으며, 제주 올레길 7-1코스 및 천지연폭포의 발상지 등으로 이용되고 있어 경관생태학적, 사회문화적 가 치가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추가적으로 제주도에는 현재 하 논에서만 유일하게 넓은 면적에서 벼를 재배하고 있다. 제주 도에 생활하고 있는 학생이나 일반인들이 주식으로 하는 쌀 을 생산하는 광경을 직접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하논의 벼농사가 제주도에서 유지 되어야 할 하나의 이유가 될 것이다. 국내에서도 세계중요농 업유산제도를 기초로 하여 마련된 국가중요농업유산제도가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제2012-285호). 현재 청산도 구 들장 논, 제주 밭담, 구레산수유 농업, 담양 대나무 밭, 금산 인삼 농업, 하동 전통 차 농업, 울진 금강송 산지 농업, 부안 양잠, 울릉도 화산섬 밭 농업 등 9개 지역이 지정되어 있다. 제주도 하논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기에 충분한 요 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된다.

    적 요

    국내 최대 규모의 마르형 분화구 내에 형성된 하논은 제 주도에서 유일하게 벼농사가 약 500년 동안 유지되고 있는 논 생태계이다. 이러한 하논의 식물상 특성과 복원 방안을 파악하고자 2015년부터 2018년 사이 총 8회에 걸쳐 식물상 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관속식물은 55과 151속 194종 1아 종 26변종 4품종으로 총 225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과별 분포현황은 벼과가 가장 많은 36분류군을 차지하였고, 다음 으로 국화과 29분류군, 사초과 20분류군, 콩과 13분류군, 마 디풀과 11분류군으로 나타났다. 하논에 출현한 식물의 생활 형 조성은 일년생식물-단립식물-중력산포형-총생형 (Th-R5- D4-t)으로 나타났다. 희귀식물로는 물질경이 (Ottelia alismoides (L.) Pers.), 창포 (Acorus calamus L.), 물잔디 (Pseudoraphis ukishiba Ohwi) 3종이 확인되었다. 멸종위기야생식 물은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인 삼백초 (Saururus chinensis (Lour.) Baill.) 1종이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은 15과 34속 41 종 2변종으로 총 43분류군이 확인되었고, 도시화지수는 13.3%, 귀화율은 16.9%를 나타냈다. 현재 제주도 하논은 멸 종위기야생식물, 희귀식물을 포함하여 높은 식물 다양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주도 유일의 벼농사 지역으로서 지속적으로 보전해야할 충분한 경관생태적, 사회문화적 가 치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된다.

    사 사

    본 연구는 농촌진흥청 공동연구사업 (과제번호: PJ013463 01) 및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과제번 호: PJ01249001)의 지원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

    Figure

    KJEB-36-439_F1.gif

    Change of paddy field area in Jeju Island.

    KJEB-36-439_F2.gif

    Location and topography of the study site.

    KJEB-36-439_F3.gif

    Saururus chinensis (Lour.) Baill. in Hanon paddy fields.

    Table

    The list of vascular plants on Hanon paddy fields in Jeju Island

    The family composition of vascular plants on Hanon paddy fields

    Dormancy form of vascular plants on Hanon paddy fields

    Radicoid form of vascular plants on Hanon paddy fields

    Disseminule form of vascular plants on Hanon paddy fields

    Growth form of vascular plants on Hanon paddy fields

    The list of naturalized plants on Hanon paddy fie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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