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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6-9999(Print)
ISSN : 2287-7851(Online)
Korean J. Environ. Biol. Vol.38 No.4 pp.528-553
DOI : https://doi.org/10.11626/KJEB.2020.38.4.528

Floristic features of upland fields in South Korea

Myung-Hyun Kim*, Jinu Eo, Min-Kyeong Kim, Young-Ju Oh1
National Institute of Agricultural Sciences, RDA, Wanju 55365, Republic of Korea
1Institute for Future Environmental Ecology Co., Ltd, Jeonju 54883, Republic of Korea
*Corresponding author Myung-Hyun Kim Tel. 063-238-2503 E-mail. wildflower72@korea.kr
29/09/2020 03/11/2020 04/11/2020

Abstract


Upland fields are characterized by dry environments, a high degree of disturbance by farming practices such as double-cropping, and a high diversity of crops compared to other field types. This study focused on the floristic composition and characteristics of upland fields in South Korea. Flora surveys were conducted in 36 areas in nine provinces at two times (June and August) in 2015. The results showed that the vascular plants in the upland fields in South Korea included 532 taxa, containing 100 families, 322 genera, 483 species, nine subspecies, 37 varieties, one form, and two hybrids. Among the 100 families, Asteraceae was the most diverse in species (75 taxa), followed by Poaceae (68 taxa), Fabaceae (34 taxa), Polygonaceae (21 taxa), Rosaceae (19 taxa), and Liliaceae (17 taxa). Based on the occurrence frequency of each species, Acalypha australis L. (100%), and Artemisia indica Willd. (100%) were the highest, followed by Humulus scandens (Lour.) Merr., Rorippa palustris (L.) Besser, Conyza canadensis (L.) Cronquist, Erigeron annuus (L.) Pers., Lactuca indica L., Commelina communis L., Digitaria ciliaris (Retz.) Koeler, Echinochloa crus-galli (L.) P.Beauv., Cyperus microiria Steud., and Oxalis corniculata L. The biological type of upland fields in South Korea was determined to be Th-R5-D4-e type. Rare plants were found in 11 taxa: Taxus cuspidata Siebold & Zucc, Magnolia kobus DC, Clematis trichotoma Nakai, Aristolochina contorta Bunge, Buxus sinica (Rehder & E.H.Wilson) M.Cheng var. koreana (Nakai ex Rehder) Q.L.Wang, Melothria japonica (Thunb.) Maxim, Mitrasacme indica Wight, Lithospermum arvense L., Carpesium rosulatum Miq., Allium senescens L., and Pseudoraphis sordida (Thwaites) S.M.Phillips & S.L.Chen. Ninety-seven taxa contained naturalized plants composed of 24 families, 68 genera, 97 species, one variety, and one form. The urbanization and naturalization indices were 30.5% and 18.4%, respectively.



우리나라 밭 경작지에 출현하는 식물상 특성

김 명현*, 어 진우, 김 민경, 오 영주1
농촌진흥청 국 립농업과학원 기 후변화평가과
1(주)미래환경생태연구소

초록


    National Academy of Agricultural Science(NAAS)
    PJ01249001

    서 론

    우리나라 밭 경지면적은 통계조사 시작 연도인 1975년 963,093 ha로 가장 넓었으며, 가장 좁은 2007년 (711,647 ha)까지 느린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최근 10여 년 동안 은 큰 변화를 하지 않고 있다 (국가통계포털, www.koisis. kr). 현재 (2018) 밭 작물의 재배면적은 50,600 ha로 콩이 가장 넓었고, 다음으로 고추 (28,800), 마늘 (28,400), 양파 (26,400) 순으로 재배되고 있다.

    경작지는 작물의 재배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인간의 교 란이 가해지는 곳이다. 특히 밭 경작지는 한 해에 두 가지 작물을 재배하는 이모작 등에 의해서 다른 농경지에 비하 여 교란 정도가 더욱 심하며, 건조한 환경조건을 가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생활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뛰어난 식 물이 주로 생육한다. 최근에는 국제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국외에서 국내로 유입된 외래식물의 정착지가 되기도 한 다 (Kim et al. 2016).

    농경지에 출현하는 식물은 작물과 경쟁 관계에 있으며 작물의 수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과거 국내에서 농경 지 식물 (잡초)과 관련된 연구는 주로 방제와 관련된 내용 이 대부분이었다 (Ryang 1971;Lee 1988;Kang et al. 1992;Seo et al. 1994;Ahn et al. 1995). 밭 경작지의 식물상을 중심 으로 수행된 연구는 작물별 (Lee et al. 2014a, 2014b;Kim et al. 2015a;Song et al. 2015;Im et al. 2017), 지역별 (Ryang et al. 1984;Choi et al. 2009;Oh et al. 2014;Hwang et al. 2014;Seong et al. 2015;Kim et al. 2015b) 조사가 많이 이루어졌 으며, 전국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 (Kim et al. 1992;Lee et al. 2015)는 매우 적은 실정이다. 또한, 밭 경작지 식물상 연 구의 대부분이 출현하는 식물을 작물과 경쟁 관계로 접근 하고 있기 때문에,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농경지 내부만을 조사 대상으로 하였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농업생태계의 생물다양성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생물다양성 을 증진시키기 위한 연구들이 수행되고 있다 (Krebs et al. 1999;Recanati and Guariso 2018;Mashavakure et al. 2019). 제초제, 살충제 등 작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농 업 활동들은 경작지 및 그 주변을 포함한 농업생태계의 생 물다양성 감소와 이에 따른 농업생태계에서 제공되는 생 태계서비스 기능의 축소가 우려된다 (Altieri 1999). 특히, 경작지 주변에 서식하는 식물은 양분 재활용, 미기후 조 절, 해충 억제, 침식방지, 천적과 화분매개체 증진, 동물의 먹이원 및 서식처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Tim and Jolly 1994;Altieri 1999;Marshall and Moonen 2002).

    본 연구에서는 전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밭 작물의 경작 지 내부뿐만 아니라 각 경작지와 접하고 있는 그 주변부 (밭둑, 경사사면 등)에 출현하는 식물의 다양성을 확인하 고, 이들의 생활형 특성을 밝혀 향후 밭 경작지 잡초 관리 및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하였다.

    재료 및 방법

    조사지역은 전국을 대상으로 각 도별 4지역 총 36지역 에 있는 밭 경작지를 대상으로 하였다 (Table 1). 각 지역 의 조사지는 밭 경작지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연속된 밭 필지가 최소 1 ha 이상인 지역을 선정하였다. 밭 경작지 는 경지정리가 잘되어 있는 논과는 다르게 일반적으로 필 지당 면적이 작기 때문에 각 조사지역 도별 20~35필지 총 222필지를 조사하였다. 조사지역별 재배 작물 수는 7~16 개로 총 34개 작물이 확인되었다 (Table 1). 조사대상 필지 중 가장 많이 재배되는 작물은 전국 밭작물 재배면적과 유 사하게 콩, 고추, 들깨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식물상 조사는 2015년 6월과 8월 총 2차례 수행하였다. 선정된 조사지역 전체를 도보로 다니며 경작지 내부, 밭 둑 및 밭둑 사면에 출현한 식물종을 육안으로 확인하여 기록하였다. 조사지역에서 미동정된 식물은 채집 또는 사 진을 촬영하여 실험실에서 식물도감 (Lee 1980, 2003;Lee 1996a, 1996b;Park 2009)을 이용하여 동정하였고, 학명 과 국명은 국가표준식물목록 (Korea National Arboretum 2017) 및 국가표준재배식물목록 (Korea National Arboretum 2016)을 기준으로 표기하였다. 출현한 식물종의 생활 형 (life form)은 Raunkiaer (1934)Numata (1970)의 방 법으로 국내 식물종에 적용하여 Lee (1996b)가 제시한 휴 면형, 번식형 (지하기관형, 산포기관형), 생육형으로 구분 하여 정리하였다. 귀화식물의 목록, 귀화도 등급, 귀화시기 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www.nature.go.kr)을 기준 으로 하였다. 도시화지수 (Urbanization index)는 Yim and Jeon (1980)이 제시한 방법, 귀화율 (Naturalization index) 은 Numata (1975)가 제시한 방법을 이용하여 산정하였다.

    Urbanization index (%) =(Number of naturalized plant taxa in the survey area)/ (Total number of naturalized plant taxa in the country)×100 Naturalization index (%) =(Number of naturalized plant taxa in the survey area)/ (Total number of vascular plant taxa in the survey area)×100

    귀화도 등급 (Naturalized index)은 1~5등급으로 구분할 수 있다 (Kariyama and Kobatake 1988). 1등급은 희귀하게 분포하고, 2등급은 국지적으로 분포하고, 3등급은 널리 분 포하나 개체수는 많지 않고, 4등급은 국지적으로 분포하 나 개체수가 많고, 5등급은 널리 분포하고 개체수도 많은 것을 나타낸다. 귀화시기 (Introduction period)는 1기 (개항 이후~1921년) 2기 (1922년~1963년) 및 3기 (1964년~현 재)로 구분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식물상

    식물상 조사 결과, 관속식물은 100과 322속 483종 9아 종 37변종 1품종, 2잡종으로 총 532분류군으로 조사되었 다 (Table 2). 본 조사 결과는 전국을 대상으로 본 연구와 유사한 규모로 조사한 과수원 (466분류군, Kim et al. 2019a) 과 논 (389분류군, Kim et al. 2019b)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논과 과수원에 비하여 밭에는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 으며, 이러한 다양한 작물은 다양한 서식환경을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다양한 식물들이 밭 생태계에 출현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른 생물분류군에서도 Nam et al. (2019)는 작 물 종류의 다양성이 거미의 다양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을 보고하였다. Lee et al. (2015)은 전국 밭 경작지 잡초 조 사 결과 총 50과 375분류군을 보고하였고, 이는 본 조사 결과보다 157분류군이 더 적은 수준이다. 이러한 결과는 조사 방법론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Lee et al. (2015)는 작 물이 재배되고 있는 농경지 내부에 출현하는 식물만을 조 사하였고, 본 연구에서는 밭둑 및 밭둑 경사면을 포함하여 조사하였다.

    과별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국화과 (Asteraceae)가 가 장 많은 75분류군 (14.1%)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벼과 (Poaceae)가 68분류군 (12.8%)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콩 과 (Fabacae) 34분류군 (6.4%), 마디풀과 (Polygonaceae) 21 분류군 (3.9%), 장미과 (Rosaceae) 19분류군 (3.6%), 백합과 (Liliaceae) 17분류군 (3.2%), 십자화과 (Brassicaceae)와 사 초과 (Cyperaceae)가 각각 16분류군 (3.0%)으로 나타났다 (Table 3). 밭 경작지에 대한 다른 연구에서도 국화과가 높 은 비율로 출현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Kim et al. 1992;Oh et al. 2014;Lee et al. 2015;Seong et al. 2015). Seong et al. (2015)은 작물에 상관없이 국화과가 가장 많이 출현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일시적 담수 상태가 되는 논의 경우에 는 밭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습한 환경을 가지기 때문에 벼과가 많이 출현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Ha et al. 2014;Kim et al. 2018, 2019b).

    종별 출현빈도를 보면, 깨풀과 쑥이 모든 조사지역에서 확인되어 가장 높은 출현빈도 (100%)를 나타냈다 (Table 4, Appendix 1). 다음으로는 환삼덩굴, 속속이풀, 망초, 개 망초, 왕고들빼기, 닭의장풀, 바랭이, 돌피가 97.2%, 금방동 사니 94.4%, 괭이밥 91.7%, 쇠비름, 명아주, 개비름, 콩, 주 름잎, 왕바랭이가 88.9%, 소리쟁이, 쇠별꽃, 냉이, 한련초 가 86.1%, 개여뀌, 고추, 중대가리풀, 속털개밀, 강아지풀이 83.3%, 털쇠무릎, 돌콩, 박주가리, 미국가막사리, 서양민들 레가 80.6%로 높게 나타났다. Lee et al. (2015)은 밭 경작지 에 우점하는 상위 10종을 바랭이, 쇠비름, 깨풀, 흰명아주, 속속이풀, 돌피, 한련초, 중대가리풀, 냉이, 참방동사니 순 으로 보고하였다. 본 조사와 비교하면, 바랭이, 깨풀, 속속 이풀, 돌피가 동일하게 상위 10위에 우점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Lee et al. (2015)의 결과와 뚜렷한 차이를 나 타내는 종은 본 조사에서 100% 출현빈도를 나타낸 쑥이었 다. 다년생 식물인 쑥은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출현빈도가 높지만, 농경지 내부에서는 지속적으로 관리가 이루어져 서 출현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진 결과로 판단된다. 일 반적으로 하계일년생 작물이 재배되는 농경지에서는 경 운과 로터리가 이뤄지며 이는 일년생 식물의 우점으로 이 어지고, 반대로 밭둑과 밭둑사면 등은 경운이나 로터리보 다는 제초제, 예취 등으로 관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다년생 식물의 발생비율이 현저히 높아진다.

    2. 생활형

    본 조사지역에서 출현한 532분류군에 대한 Raunkiaer의 휴면형 분석 결과, 일년생식물 (Th)이 252분류군 (47.4%) 으로 가장 많이 조사되었으며, 다음으로 반지중식물 (H) 89 (16.7%), 목본성식물 (M, MM, N) 72분류군 (13.5%), 지중식물 (G) 57분류군 (10.7%), 지표식물 (Ch) 24분류군 (4.5%), 다년생수생식물 (HH) 9분류군 (1.7%) 순으로 나 타났다 (Table 5). 다년생식물은 280분류군 (52.6%)으로 밭 경작지 내부만을 조사한 다른 조사와는 다른 결과를 나 타냈다 (Ryang et al. 1984;Hwang et al. 2014;Oh et al. 2014;Lee et al. 2015;Im et al. 2017). 일반적으로 작물이 재배되 고 있는 경작지 내부에서는 일년생식물의 비율이 높게 나 타나지만, 경작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는 농경지 내부에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다년생식물의 비율이 높아진다 (Ha et al. 2014;Kim et al. 2018). 경작 중인 논 경작지는 일년생 식물의 비율이 높지만, 휴경하게 되면 일년생식물이 다년 생식물로 대치된다 (Kang et al. 2003;Kim et al. 2010;Shim et al. 2015). 본 조사에서 나타난 높은 다년생식물의 비율 은 휴경 농경지의 특성을 나타내는 밭둑과 밭둑사면을 포 함해서 조사한 결과라고 판단된다. 다른 농경지 유형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체초관리가 심하지 않는 과수원의 경우는 본 조사의 밭 경작지보다 높은 다년생식물 비율 (58.6%)을 나타냈다 (Kim et al. 2019a).

    번식형 중 지하기관형은 지하나 지상에 연결체를 만 들지 않고 단립하는 R5 유형을 포함한 식물이 367분류군 (69.0%)으로 가장 많이 출현하였고, 다음으로 근경이 옆 으로 가장 좁게 벋는 R3 식물이 89분류군 (16.7%)으로 많 이 출현하였다 (Table 6). 산포기관형은 특별한 산포기관 이 없이 중력에 의해 모체 주변에 종자가 떨어져 번식하 는 중력산포형 (D4)을 가진 식물이 251분류군 (64.5%)으 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종자가 가볍고 관모와 같은 부 속체를 가지고 있어 바람이나 물에 의해 쉽게 산포되는 풍 수산포형 (D1)을 가진 식물이 119분류군 (22.4%)을 차지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Table 7). 두 가지 산포형을 함께 가지는 조합형의 산포형은 62분류군 (11.7%)으로 나타났 다. 이러한 결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산림 (8.1%, Kang et al. 2006)보다 높고, 과수원과 유사하고 (11.6%, Kim et al. 2019a), 논 경작지 (16.7%, Kim et al. 2019b)보다 낮은 것으 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 농경지 유형별 교란의 정도는 논이 가장 높고 밭과 과수원이 유사 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생육형은 지상부 줄기의 중심 축이 확실한 직립형 (e)이 175분류군 (32.9%), 줄기가 많이 모여 그루를 만드는 총생 형 (t)이 73분류군 (13.7%), 줄기가 다른 물체에 감기거나 기어올라가는 덩굴형 (l)이 58분류군 (10.9%)으로 높게 나 타났다 (Table 8). 과수원 (Kim et al. 2019a)과 산림 (Kang et al. 2006)에서도 본 연구 결과와 동일하게 직립형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습지 서식지 특성을 나타내는 휴경 논이나 논 경작지에서는 총생형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Paik et al. 2009;Kim et al. 2010, 2018, 2019b). 따라 서, 우리나라 밭 경작지에 출현하는 식물의 생활형 유형 은 Th-R5-D4-e로 나타낼 수 있다. 상대적으로 습한 서식지 를 나타내는 논 경작지와 휴경논의 생활형 조성이 일반적 으로 Th-R5-D4-t (Na et al. 1996;Paik et al. 2009;Kim et al. 2019b)이고, 산림은 H-R5-D4-e (Kang et al. 2006)인 것과 비 교하여 Th5-D4-tt는 밭과 과수원을 포함한 상대적으로 건 조한 농경지의 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된다.

    3. 특정식물

    1) 희귀식물

    국립수목원이 지정한 희귀식물에는 주목 (Taxus cuspidata Siebold & Zucc.), 목련 (Magnolia kobus DC.), 할미밀망 (Clematis trichotoma Nakai), 쥐방울덩굴 (Aristolochina con torta Bunge), 회양목 (Buxus sinica (Rehder & E.H.Wilson) M. Cheng var. koreana (Nakai ex Rehder) Q.L.Wang), 새박 (Melothria japonica (Thunb.) Maxim), 벼룩아재비 (Mitrasacme indica Wight), 개지치 (Lithospermum arvense L.), 애 기담배풀 (Carpesium rosulatum Miq.), 두메부추 (Allium sene scens L.), 물잔디 (Pseudoraphis sordida (Thwaites) S.M. Phillips & S.L.Chen) 등 11분류군이 확인되었다 (Table 9). 이 중 할미밀망과 회양목은 우리나라 특산식물에 속한다.

    2) 생태계교란 식물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식물 16분류 군 중 환삼덩굴 (Humulus scandens (Lour.) Merr.), 애기수영 (Rumex acetosella L.), 가시박 (Sicyos angulatus L.), 돼지풀 (Ambrosia artemisiifolia L.), 단풍잎돼지풀 (Ambrosia trifida L.), 서양금혼초 (Hypochaeris radicata L), 가시상추 (Lactuca serriola L.), 양미역취 (Solidago altissima L.), 미국쑥부쟁이 (Symphyotrichum pilosum (Willd.) G.L.Nesom) 등 총 9분류 군이 본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Table 10). 이러한 생태계교 란 식물은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뿐만 아니라 농경지에 침 입하여 농민들의 재배활동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지역별 로 보면 환삼덩굴은 우리나라 전국에서 출현하고 있으며, 경기도에서 6분류군의 가장 많은 생태계교란 식물이 확인 되었다.

    3) 귀화식물

    우리나라 밭 경작지에 출현한 귀화식물은 24과 68속 97 종 1변종으로 총 98분류군으로 전체 출현식물 532분류 군 중 18.4%를 차지하였다 (Table 11). 밭 경작지에 출현한 귀화식물의 과별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국화과가 31분류 군 (31.6%)으로 가장 많이 출현하였다 (Table 11). 다음으 로 벼과 13분류군 (13.3%)으로 높게 나타났고, 콩과와 마 디풀과 각각 6분류군 (6.1%), 아욱과, 십자화과, 석죽과, 메 꽃과가 각각 4분류군 (4.1%)으로 나타났다. 다른 경작지 유형에서도 국화과의 귀화식물이 가장 많았으며, 과수원 이 37.6% (Kim et al. 2019a), 논 경작지가 35.0% (Kim et al. 2019b)로 보고되었다. 종별 출현빈도가 가장 높은 귀화식 물 종은 망초와 개망초로 나타났으며 (97.2%), 다음으로 소리쟁이 (86.1%), 미국가막사리와 서양민들레 (80.6%), 좀 명아주 (75.0%), 큰개불알풀 (69.4%), 토끼풀, 달맞이꽃, 선 개불알풀 (61.1%)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11). 종 수준에서 도 망초, 개망초, 서양민들레와 같은 국화과 종의 출현빈도 가 상위를 차지하였다.

    밭 경작지의 도시화지수는 30.5%로 일반 자연생태계 (1.3~14.3%)에 비하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You et al. 2003;Lim et al. 2004;Lim and Hwang 2006;You et al. 2009;Park et al. 2011). 다른 유형의 농경지와 비교해 보아도 과 수원 26.3%, 논 경작지 24.8%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조사 범위를 나누어서 도별로 도시화지수를 산출하면, 경기도 가 16.5%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충청남도 14.6%, 충청북 도 13.4%, 제주도 12.8%, 전라북도 12.8%, 전라남도 11.2%, 경상북도 9.0%, 경상남도 8.4%, 강원도 6.2% 순으로 나타 났다 (Fig. 1). 밭 경작지 전체 귀화율은 18.4%로 나타났 으며, 이러한 결과는 산림생태계를 포함한 자연생태계 (2.0~4.4%)와 비교하여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Lee et al. 2002;You et al. 2003;Lim and Hwang 2006;You et al. 2009;Park et al. 2011). 다른 유형의 농경지와 비교해 보면 과수 원 18.2% (Kim et al. 2019a)와 비슷하고, 논 경작지 20.6% (Kim et al. 2019b)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도별로 보면 경 기도가 21.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충청남도 19.8%, 충청북도 19.5%, 전라북도 18.4%, 경상북도 17.9%, 제주도 17.7%, 경상남도 17.3%, 전라남도 15.4%, 강원도 14.3% 순 으로 나타났다 (Fig. 1).

    전국 밭 경작지에 출현한 귀화식물 중 귀화시기가 상 대적으로 최근인 3기에 해당하는 분류군이 총 46분류군 (46.9%)으로 가장 높았고, 1기는 39분류군 (39.8%), 2기 는 13분류군 (13.3%)으로 나타났다 (Table 11). 귀화도에서 는 귀화도 1등급 (희귀하게 분포)이 8분류군 (8.2%), 2등급 (국지적으로 분포하고 개체수 적음)이 20분류군 (20.4), 3 등급 (널리 분포하나 개체수는 적음)이 22분류군 (222.4), 4등급 (국지적으로 분포하고 개체수 많음)이 21분류군 (21.4), 5등급 (널리 분포하고 개체수 많음)이 27분류군 (27.6)으로 나타났다 (Table 11). 밭 경작지에 출현한 귀화 식물의 원산지는 북아메리카가 33분류군 (33.7%)으로 가 장 많았고, 다음으로 유럽 30분류군 (30.6%), 아시아 10분 류군 (10.2%)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11).

    적 요

    밭 경작지는 다른 유형의 경작지보다 다양한 작물이 재 배되고 있으며, 이모작 등 영농활동에 의한 교란 정도가 상대적으로 크며 건조한 환경조건을 가진다. 본 연구에서 는 국내 밭 경작지에 출현하는 식물종의 종조성 및 생활형 특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식물상 조사는 전국을 대상으로 36개 지역에서 2015년 6월과 8월 두 시기에 수행되었다. 그 결과, 우리나라 밭 경작지에 출현하는 관속식물은 100 과 322속 483종 9아종 37변종 1품종 2잡종으로 총 532분 류군으로 조사되었다. 과별 분포현황은 국화과가 가장 많 은 75분류군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벼과 68분류군, 콩 과 34분류군, 마디풀과 21분류군, 장미과 19분류군, 백합 과 17분류군으로 나타났다. 종별 출현빈도는 깨풀과 쑥이 10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환삼덩굴, 속속이풀, 망초, 개망초, 왕고들빼기, 닭의장풀, 바랭이, 돌피, 금방동사니, 괭이밥, 쇠비름, 명아주, 개비름, 콩, 주름잎, 왕바랭이 등이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논 경작지에 출현한 식물의 생활 형 조성은 일년생식물-단립식물-중력산포형-직립형 (Th- R5-D4-e)으로 나타났다. 희귀식물로는 주목, 목련, 할미밀 망, 쥐방울덩굴, 벼룩아재비, 개지치, 애기담배풀, 두메부추, 물잔디 등 11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생태계교란 식물은 환 삼덩굴, 애기수영,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금혼 초, 가시상추, 양미역취, 미국쑥부쟁이 등 9분류군이 확인 되었다. 귀화식물은 24과 68속 97종 1변종으로 총 98분류 군이 확인되었고, 도시화지수는 30.5%, 귀화율은 18.4%를 나타냈다.

    사 사

    본 연구는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과제번호: PJ01249001)의 지원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

    Figure

    KJEB-38-4-528_F1.gif

    Comparison of urbanization index (left) and naturalization index (right) according to regions. GG: Gyeonggi-do, GW: Gangwon-do, CB: Chungcheongbuk-do, CN: Chungcheongnam-do, JB: Jeollabuk -do, JN: Jeollanam -do, GB: Gyeongsangbuk-do, GN: Gyeongsangnam- do, JJ: Jeju-do.

    Table

    Cultivated plants in the upland fields in each study region

    The number of vascular plants by taxonomic category in the upland fields in each study region

    The family composition of vascular plants in the upland fields in South Korea

    The list of vascular plants with an occurrence frequency of greater than 90% in the upland fields in South Korea

    List of vascular plants in the upland fields in South Korea

    Dormancy form of vascular plants in the upland fields in South Korea

    Radicoid form of vascular plants in the upland fields in South Korea

    Disseminule form of vascular plants in the upland fields in South Korea

    Growth form of vascular plants in the upland fields in South Korea

    List of rare plants in the upland fields in South Korea

    List of invasive alien plants in the upland fields in South Korea

    List of naturalized plants in the upland fields in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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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 40 No. 4 (2022.12)

    Journal Abbreviation 'Korean J. Environ. Biol.'
    Frequency quarterly
    Doi Prefix 10.11626/KJEB.
    Year of Launching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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